봄철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외출을 잠시만 해도 목이 칼칼해지고 가슴이 답답해지시는 경우가 많으십니다. 특히 미세먼지는 아주 미세한 입자로 이루어져 있어, 마스크를 착용하시더라도 완벽하게 차단하기 어려우며, 폐 깊숙이 침투하여 염증을 유발하고 면역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.

이럴 때일수록 우리 몸을 보호해주는 음식을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.
다음은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를 지키고 체내 해독에 도움을 드리는 ‘폐를 정화해주는 음식’ 여섯 가지입니다.

1. 도라지 – 천연 가래 제거제

도라지에 풍부한 사포닌 성분은 가래를 줄이고 기침을 완화해주는 데에 효과적입니다. 기관지의 염증을 진정시키고, 목 건강을 지켜드리기에 봄철 식탁에 꼭 올려야 할 식재료입니다.

2. 배 – 건조하고 자극받은 목을 촉촉하게

배에는 루테올린이라는 항염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, 목의 염증을 진정시키고 면역력을 높여드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. 생으로 드셔도 좋고, 꿀에 재워 따뜻한 배숙으로 드셔도 좋습니다.

3. 브로콜리 – 강력한 해독 식재료

브로콜리는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 C가 풍부하여 미세먼지로 인해 체내에 쌓인 유해물질을 해독해드립니다. 가볍게 데쳐 샐러드로 드시거나, 주스로 섭취하시면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습니다.

4. 미역·다시마 – 몸속 중금속을 배출하는 해조류

해조류에 풍부한 알긴산은 체내에 쌓인 중금속과 독소를 흡착해 배출하는 데 도움을 드립니다. 특히 미역국은 미세먼지가 많은 날 공복에 드시면 더욱 효과적입니다.

5. 녹차 – 폐 건강을 위한 항산화 티타임

녹차에 함유된 카테킨은 강력한 항산화제로, 면역력을 높이고 염증을 억제해 호흡기 건강을 지켜드립니다. 하루 2~3잔의 따뜻한 녹차는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.

6. 마늘 – 천연 면역력 강화제

마늘은 강력한 항균 및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여 외부 유해물질로부터 몸을 보호하고, 면역 기능을 활성화시켜 드립니다. 생으로 드시기 부담스러우시다면 꿀 마늘이나 구운 마늘로 섭취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.

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한 날, 음식이 곧 보약입니다

오염된 공기를 완벽하게 피할 수 없을 때, 몸속 정화와 면역력 강화를 도와주는 자연식재료로 건강한 하루를 지켜보시기 바랍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