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루 한 잔으로 폐 건강 지키는 티 레시피

환절기와 봄철,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유독 목이 칼칼하고 숨이 답답한 날이 많아졌습니다.
아무리 마스크를 써도 완전히 막기 어려운 초미세먼지는 폐 속 깊숙이 침투해 염증, 천식, 면역력 저하까지 유발할 수 있죠.

이럴 때일수록 몸 안에서부터 건강을 지켜주는 자연의 처방이 필요합니다.
바로 하루 한 잔, 따뜻한 폐 건강 티입니다.
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든 폐를 정화하고 기관지를 보호하는 천연 티 레시피 5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.

1. 도라지차 – 기관지의 천연 보호막

효능: 기침 완화, 가래 제거, 폐 염증 완화
재료: 말린 도라지 10g, 물 500ml
만드는 법:

1. 도라지를 깨끗이 씻은 뒤 물에 넣고 약불에서 20~30분간 끓입니다.
2. 물의 색이 진해지면 체에 걸러 따뜻하게 마십니다.
   도라지에 풍부한 사포닌 성분은 폐 속 이물질을 배출하고 가래를 없애는 데 효과적입니다.

2. 모과차 – 목의 칼칼함을 부드럽게

효능: 목 감기, 음성 보호, 진정 작용
재료: 말린 모과 10g, 꿀 1작은술, 물 400ml
만드는 법:

1. 말린 모과를 끓는 물에 넣고 10분 정도 우려냅니다.
2. 기호에 따라 꿀을 넣어 마시면 목이 부드럽고 촉촉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.
   특히 말을 많이 하거나, 목이 쉽게 쉬시는 분께 추천드립니다.

3. 배생강차 – 기침과 냉기를 함께 다스리기

효능: 폐에 열 내려줌, 기침 진정, 면역력 향상
재료: 배 1/2개, 생강 2~3쪽, 꿀 약간, 물 500ml
만드는 법:

1. 배와 생강을 편으로 썰어 물에 함께 끓입니다.
2. 20~30분 정도 우린 뒤, 꿀을 넣어 마시면 폐를 따뜻하게 보호해 줍니다.
   감기 초기나 미세먼지 많은 날 특히 좋은 티입니다.

4. 감초차 – 염증 완화와 면역 증진

효능: 폐 염증 완화, 항바이러스, 호흡기 보호
재료: 감초 3~5g, 물 500ml
만드는 법:

1. 감초를 물에 넣고 15~20분간 끓입니다.
2. 단맛이 자연스럽게 우러나기 때문에 별도의 감미료 없이 마셔도 좋습니다.
   단, 감초는 과다 섭취 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하루 1잔 정도가 적당합니다.

5. 귤껍질차 (진피차) – 폐 속 노폐물 정화

효능: 가래 제거, 소화 촉진, 냉기 완화
재료: 말린 귤껍질 5~6조각, 물 400ml
만드는 법:

1. 깨끗이 세척해 말린 귤껍질을 끓는 물에 넣고 약불에서 10분간 우립니다.
2. 은은한 향과 함께 폐 속 불순물을 정화해주는 느낌을 줍니다.
   귤껍질은 기관지 점막을 부드럽게 해주고 가래를 녹이는 효과가 있어 오래 기침하는 분께도 좋습니다.

 이런 분들께 특히 추천드립니다

• 황사, 미세먼지가 심한 날 외출이 잦으신 분
• 잦은 기침, 목의 칼칼함을 자주 느끼는 분
• 감기 후 회복이 느린 분
• 목소리를 자주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분 (강사, 방송인, 교사 등)

폐는 침묵의 장기입니다.
아프기 전까지 신호를 내지 않지만,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습니다.
작은 습관 하나로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면, 그 시작은 하루 한 잔의 따뜻한 티에서부터입니다.

오늘, 따뜻한 한 잔으로 폐에게 휴식을 선물해보세요.